우리가 신앙 생활하는 교회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이 있습니다. 먼저 사
도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 즉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
라고 말하면서 교회 지도자들을 향한 자신의 권면을 시작합니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는 더 많은 책임이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주의 깊게
교회 안에서 행동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교회 지도자들은 어떻게 교회 안에서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디모데의 연약한 육신을 위한 그의 개인적인 권면으로 치료
의 목적으로 포도주를 조금 쓸 것을(23절)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 가운데 유급으로 일하는 자들에게 일꾼이 그 삯을 받
는 것이 마땅하다 말합니다. 비록 자신은 텐트를 만들며, 자비량하며 선교를 하지만,
구약에서도 곡식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장로에 대한 고발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며, 두 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아야 합니
다. 장로는 범죄 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
며,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아야 하며,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해야 했습니다. 주님은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교회 안에서 지도자가 되
었다면 이는 감사한 일이나 이 일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닙니다. 주님은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
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6~37)”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서 지도자가
되어 말씀으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분명 영광스러운 일이나, 본인이 자
신이 가르친 그 말씀대로 살아내지 못한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위선자가 되며 자
신이 가르친 그 말씀은 심판 때에 자신을 심판하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교회 지도자
의 직분이 귀한 줄 알며, 그에게 맡겨진 책임이 중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교회 지도자들을 존경하고, 그딜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