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교회 당시에는 다른 교훈을 가르치며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사람들
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른말, 다시 말해 예수님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
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변론과 언쟁만 좋아하
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로 인해 투기, 분쟁, 비방, 악한 생각이 나왔습니다. 그들
은 그러한 가운데 마음이 부패해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말씀 선포와 가르침 즉, 경건
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사람들을 경계
하면서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고 권면합니다.
오늘날은 물질 만능의 시대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
돈 많이 버는거요.”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돈을
쫓고, 좋은 차 타기를 원하며, 좋은 집을 원합니다. 빨리 많은 돈을 모아 하루라도 젊
은 나이에 은퇴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
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진다고 말합니다. 이는 곧 사람으로 파
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며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하며 경
계합니다.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걸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
루하루 일용할 양식,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 이상의 양식을 보관한 사람들은 만나에
서 냄새가 나고 벌레가 나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
상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걸었던 광야 40년과 같
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일용한 양식이 필요하며, 그
일용한 양식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것 그 이상의 많은 것
을 가지려 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탐심으로 흐를 수 있음을 알고 주의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께서 오늘 나에게 허락하신 일용한 양식으로 인하여 감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