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앙이 현대인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시대 에 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재미있는 놀이와 간식을 먹으며 즐겁게 지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교회보다 스마트 폰을 가지고 친구와 노는 것을 더 재미있어 합니다. 어른들도 부족함이 없어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교회에 와서 기도 하려고 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교회가 현대인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 까요? 더 나아가 복음을 전할 수는 있을까요? 비슷한 고민을 초대 로마교회도 했던 것 같습니다. 로마서가 쓰일 당시 로마는 세 계의 중심으로 최고의 문화와 법률, 철학, 예술을 자랑하는 도시였습니다. ‘모든 길 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귀족들의 도시였고 즐길 것들이 차 고 넘치는 곳이 로마였습니다. ‘로마인들 스스로도 자신은 부족함이 없고 최고의 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곳에서도 복음이 필요할까?’ 아마 회의가 들기도 했을 겁니다. 우리도 전도하거나 선교를 나갈 때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곳으로 가서 물질을 베풀어 주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도 분명 그런 생각으로 위축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폭탄같은 선언을 하며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복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 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 1:16)”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믿는 이들에게 사실 가장 필 요한 것이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율법이 있다고 자랑하는 유대인에게도, 부유와 문 화와 철학이 최고라고 믿는 헬라인에게도 그들이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 하고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복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오늘 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복음이라는 사실을 잊 지 말고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