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이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피조물들이 해야 할 일을 규정하셨습니다.
이로써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포하신 것이 안식일입니다.
창세기는 모세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인식시키기 위하여 기록했다고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로 있을 때는 안식일이 없었습니다. 노예는 쉼이 없습니다. 끝이 없는 일만 그들에게 주어질 뿐이었습니다.
노예는 일하는 짐승과도같았습니다. 주인인 바로 왕과 애굽 백성을 위해 일하였고 그들을 섬겼습니다.
몰래 쉬다가도 주인이 보이면 일하는 척이라도 해야 했습니다. 게으른 노예는 채찍으로 맞아야 했고, 아프더라도 일해야 살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팔려가거나 폐기 처분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이라는것이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애굽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가장 강한 메시지였을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정하시고 그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3절).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은 구별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일주일 중 이 하루는 온전히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 날을 복되게 하셨다는 것은 그 하루를 쉬는 것이 우리에게 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일주일에 6일만으로 살도록 하셨습니다. 하루를 온전히 예배드리는삶을 살아도 모자라지 않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이 안식일을 찾아야 합니다. 주일을 거룩히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날로 지키며, 세상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임을 선포하며 주일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이날이 우리에게 온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세상의노예로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여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