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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시는 예배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창세기 4:3~7 / 8장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 두 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가인과 아벨입니다. 가인은 농사를 지었고 동생 아벨은 양을 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각각 자신의 믿음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가인과 그의 제사는 거절하시고 아벨과 그의 제사는 받으셨습니다. 가인은 자신과 자신의 제물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동생 아벨을 살해함으로 인류의 첫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읽으며 예배에 대한 귀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제사를 드렸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것을 무조건 받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가 있는가 하면 받지 않는 예배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예배에 대하여 오해하고 있는 부분 중의 하나가 우리가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모두 받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예배의 준비는 목회자의 일이고 나는 참석하여 설교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내가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헌금을 준비하여 드리면 하나님께서 정말 맘에 들어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예배 참석자가 아니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하나님께서 찾으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아니하시고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다고합니다. 제물만 말씀하지 않으시고 ‘가인과 그 제물’, ‘아벨과 그 제물’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참 예배는 자기 자신을 드리는 것이며 거기에는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경외심이 있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사 29:13)” 겉으로는 예배하는 척하지만 속으로 집중하지 못한 예배는 예배가 아닙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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