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장에는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계보가 나옵니다. 이 계보에 대하여 성경 퀴즈를 하다 보면 꼭 등장하는 두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에서 가장 첫째는 장수한 인물에 대한 문제와 둘째는 죽음을 통과하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사람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 답은 므두셀라와 에녹입니다. 그러나 왜 므두셀라가 오래 살았는지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하늘로 데려가셨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에녹에 대해 삶을 묵상해 봅시다. 사실 에녹은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에 에녹의 특별한 사건이나 업적이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에녹이라는 분을 기록하며 강조하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동행이라는 말입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24절)” 그의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하나님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시는 그 길을 같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생각하시는 것을 같이 생각하고 하나님이 보시는 것을 같이 보는 것입니다.
믿음은들음에서 납니다. 듣지 않고는 믿음이 생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설교 말씀을 많이 들으면 믿음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설교를 들으면 믿음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듣는 것 자체가 믿음이 아닙니다. 진짜 믿음은 듣고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따라가려면 내 생각과 내 행동을 포기해야 합니다.에녹과 그의 자손 므두셀라, 라멕, 노아의 시대는 죄악이 세상에 가득한 시대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던 시대였습니다. 이 시대에 에녹과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창 6:9).
하나님과 동행하였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모세는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 백성을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매일의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생활이 되도록 기도하여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내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에 맞추고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