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8장의 내용은 베냐민 지파의 또 다른 명단입니다. 또한 이들 중에는 일찍이 예루살렘에 거주하면서 족장과 두목으로 활동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28,32절).
베냐민 지파에는 전쟁에 능하고 용감한 전사들이 40만 명이나 되고, 물매로 돌을 던지면 백발백중 명중시키는 유명한 명사수들이 있는 지파였습니다(삿 20:16~17).
이런 전사 집단인 베냐민 지파에 속한 못된 사람들의 악행으로 이스라엘 전체 지파와 등을 지고 전쟁을 하게 되어 거의 멸절 당할 위기까지 겪었습니다.
용맹한 전사 집단인 베냐민 지파는 적고 미약한 지파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는 가장 약하고 겸손한 지파가 되었을 때 이스라엘 최초의 왕을 배출 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첫 왕이 된 사울은 요나단과 말기수와 아비나답과 에스바알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므립바알을 낳았고 므립바알은 미가를 낳았습니다.
이렇게 사울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갑니다. 그리고 먼 후손들에서는 큰 용사들이 나왔습니다.
“울람의 아들은 다 용감한 장사요 활을 잘 쏘는 자라 아들과 손자가 많아모두 백오십 명이었더라…(40절)”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비록 길보아 전투에서 죽었지만 요나단의 아들을 통해 사울 가문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게 하셨습니다.
빗물이 모여내를 이루고 내가 모여 강을 이루듯,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사울의 자손이 살아갈 수 있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의 아들을 통해 사울의 계보가 끊어지지 않도록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자비와 은혜가 풍성하십니다. 아비의 죄를 자손에게 돌리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사울은 비록 하나님께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손까지 멸절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요나단의 아들을 통해 계보를 이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자녀들이 더욱 번성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