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1장 10절부터 47절까지는 다윗이 그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데 큰 공을 세운 용사들의 이름이 세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이 사람들을 다윗의 용사들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만약 이러한 용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고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람들은 다윗 왕에게 있어서 모두 다 소중하고, 모두 다 큰 공을 세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 한 사람의 그 이름을 다 기록하여 기념하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좀 더 자세히 보면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을 기록하면서 그들을 세 단계로 구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첫째 삼대 용사와 둘째 삼대 용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십 인의 용사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왜 성경이 이들을 세 단계로 구분하여 기록하였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윗의 용사들 모두가 다 다윗에게 충성을 다하였지만 그 충성과 용맹의 정도가 다르고 그들이 세운 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더욱 열심히 일하여 더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 큰 칭찬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나라에 환란이 닥쳐 그 일이 해결되었을 때 그 일에 힘쓴 사람들이 세운 공에 따라서 일등 공신, 이등 공신 등으로 공력에 따라 상을 받게 된 것을 역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치는 세상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훗날 우리가 이 땅의 삶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고전 3:12~15).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으로부터 달란트를 받았습니다. 각 사람이 받은 달란트는 다르겠지만 자신이 받은 달란트대로 열심히 사명 감당하여서 하나님 앞에서 상급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충성된 종이라고 부르시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