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인생을 살다 보면 거창하게 시작을 하지만 결말을 제대로 못 맺거나, 단호하게 결단하며 시작한 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흐지부지하게 용두사미(龍頭蛇尾)로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도 상황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변함없이 꾸준히 일관되게 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국의 여호와 하나님은 그 결심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지혜로운 계획을 내시는 분이며 모든 계획을 완전하게 이루시는 전능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24절)”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로운 분노를 앗수르에게 쏟으실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25절). 앗수르가 회개치 않는 한 이들은 여호와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그 어떤 힘도 여호와의 경영을 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당시에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어리석게도 유다왕 아하스는 친 앗수르 정책을 펼치며 당면한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앗수르가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의 멸망을 선언하심으로써 유다를 향한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셨습니다.
이는 바로 안개와같이 쉬 사라질 인생을 의지하지 말고 온 세계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만이 가장 안전한 길이요, 두려움에서 벗어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보좌를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의 왕권으로 세상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시 103:19). 이토록 엄청나신 여호와 하나님의 손안에 우리의 삶이 속해 있 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악인들로부터의 보호와 원수들에게 조롱당하지 않는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도 온 세계의 경영자 되시는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온 세계의 경영자이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