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진정한 역사의 주권자이시요, 부요함과 힘의 근원이 되십니다. 성경은 두로의 몰락을 통해 하나님이 진정한 통치자 되심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두로는 페니키아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사야 시대에 막강한 해양국가로써 뛰어난 문화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편 두로는 해상무역을 통해 얻은 막강한 재력과 높은 영향력으로 인해 교만했습니다.
주변 나라들을 식민지로 삼기 시작했고 왕들과 백성들을 지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당시 시돈을 비롯한 주변 여러 도시와 국가들은 자신들의 생계와 연결된 두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두로에 어둠이 찾아올 것이라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뜻을 정하시고 실행에 옮기시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두로에 관한 경고라…(1절)” 두로는 희락과 안식을 잃고 괴로움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두로와 밀접한 무역 관계에 있던 애굽은 심한 충격을 받고 낙심에 빠져 몹시 슬퍼하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두로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할 상황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는 선언합니다.
“…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8~9절)” 하나님께서 두로를 심판하심은 분명한 목적이 있
으셨습니다. 그것은 곧 세상의 부와 지위를 자랑하며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여기던 그들의 교만을 꺾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의 부유함이 얼마나 헛되고 위험한지를 알게하기 위함이셨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라질 세상의 빛이 아닌 영원한 참 빛이 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역사를 주관하며 여호와의 결정은 삶의 영화와 지위의 근원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주권과 권위 아래 있을 때 우리는 안전하고 행복하며 강건합니다. 이 완전한 평화를 누리며 사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참 복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여호와의 주권과 권위 아래 겸손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