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시기가 되면 땅에 심은 콩을 뽑아서 콩깍지를 펴서 햇빛에 며칠동안 말립니다. 왜냐하면 말린 콩깍지는 방망이로 두드리면 콩이 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콩깍지를 두드려 콩을 빼낸 다음에는 키질을 합니다.
바람에 날리면 쭉정이와 알곡이 확실하게 구분이 됩니다. 키질로 알곡은 남고 쭉정이는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알곡 되기 위해서는 끝까지 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남는 자가 믿음의 영웅입니다. 다윗의 장막이 무너진 것은 이스라엘이 무너진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죄로 얼룩진 이스라엘을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롭게 재건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무너진 이스라엘을 다시 치유하고 회복하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완전히 회개하여 더럽고 추한 옛 모습을 버리고 이스라엘이 거듭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무너지지 않고는 절대로 새로워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집에 끝까지 남은 자를 통해 새로운 회복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심판하는 중에도 긍휼하심을 베풀어 야곱의 집을 모두 다 멸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인의 종으로 끌려가지만 결국에는 고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끝까지 남은 자가 다시 돌아오며 마침내는 만민을 위한 구세주가 탄생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많지만 끝까지 남는 자만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킨 사람만이 믿음의 승리자입니다.
하나님은 참된 하나님의 백성을 한 명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구원하실 것입니다. 처음에 아무리 잘해도 끝이 좋지 않으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신앙의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끝까지 남는 자가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를 알곡 되게 하시려고 말씀으로 훈련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끝까지 남은 자 되어 믿음의 알곡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