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가르친 복음은 은혜의 복음이었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 있는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그 은혜의 복음에서 속히 떠났다고 말씀합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바울이 전했던 복음을 버리고 유대주의자들이 전하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세세한 규례와 법들을 지킴으로 은혜가 없는 복음에 얽매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갈라디아 교인들이 받아들인 그 복음은 바울이 전한 것과는 다른 복음이었습니다. 그것은 변질된 복음이며 그 안에는 예수님의 은혜가 없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 7절에 “다른 복음은 없나니”라고 말씀합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따르는 그 복음에는 은혜가 빠져 있기 때문에 구원자 되신 예수님의 복음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이 말하는 복음이란 은혜가 빠지고 그 자리를 사람의 행위와 노력을 통하여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복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문 8절을 통해서 그들이 따르는 율법주의 안에 마치 은혜가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왜곡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은혜가 아니며 그 결과는 구원이 아닌 저주와 죽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참된 복음 위에 믿음이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은혜가 없는 복음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빠지기 쉬운 신앙의 오류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가려지고 인간의 수고와 헌신이 복음의 증거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은혜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복음의 삶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거짓된 복음에서 떠나 예수님의 은혜를 더 깊이 느끼는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은혜의 복음을 묵상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