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헛된 것을 따르지 말고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붙들 것을 권면합니다.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골 2:18)”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그러나 육체를 따르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육신의 생각을 따르기가 쉽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어두움 가운데 활동하는 귀신들, 곧 타락한 천사들을 따르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가 가까워질수록 악한 영들의 역사는 더욱더 강하게 일어난다고 알려주십니다. 심지어 불을 하늘에서 내려오게 하는 이적까지도 귀신들이 이 땅에서 행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놀라운 이적들은 분명하고 확실해 보이지만 그것은 육체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올무가 되고 함정이 됩니다.
이적을 행해서 메시야 되심을 증명해보라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시며 이적 행하는 것을 거부하셨습니다.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훨씬 큰 복이 있습니다.
주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십니다. 이 만물 속에는 천사들도 포함이 됩니다. 주님께서 천사들보다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신 것은 천사들은 주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6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천사들은 우리가 경배할 대상이 아닙니다.
천사들이 하는 일에 관해서 14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그러므로 태초에 땅의 기초를 두신 분이시며, 하늘과 천사들의 창조주이시요, 창조하신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굳게 붙잡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을 굳게 붙잡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