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書經)이라는 책의 내용 중 홍범(洪範)편에는 인생의 바람직한 조건 5가지를 5복이라고 말하는데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말합니다. 첫째는 ‘수’란 장수하는 것, 둘째는 ‘부’란 부유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 셋째 ‘강녕’이란 일생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 넷째 ‘유호덕’이란 이웃을 위하여 덕 있는 삶을 사는 것, 마지막 다섯째 ‘고종명’은 편안히 일생을 마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참된 복은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천지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민족도 경험하지 못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내심을 경험한 민족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서 사는 방법, 또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얻게 되는 방법은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섬기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규례와 법도의 기본입니다. 이 율법을 잘 지킬 때 다른 민족들이 부러워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출애굽과 광야 생활을 경험했던 옛 이스라엘 백성과는 견줄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와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루어 내신 것이 바로 우리의 구원을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랑과 은혜를 베푸신 것 역시 여호와는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뜻이며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랑 때문입니다. 참된 복은 결과나 현상이 아닌 모든 것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과 동행하여 사는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 진정한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로 섬기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