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를 드리기 전까지 여러분은 몇 번의 선택과 결정을 내리셨습니까? 우리 는 살면서 늘 선택을 해야 합니다. 보통 하루에 70번의 선택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 도 완전히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예수님도 열두 제자를 선택하셨고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런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이유가 의외입니다. 다른 민족보다 크고 강하고 많은 민족이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서도 가장 적은 민족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7절). 또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선 택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이유는 그들 이 특별한 자격이나 조건을 갖추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해 내고 그들의 조상과 맺은 약속을 지키시 기 위해서 선택하셨습니다.
이런 결정 앞에서, 은혜 입은 자가 할 일은 오직 겸손 한 자세로 신실하신 하나님께 사랑을 드리는 것입니다. 말씀을 준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사람이 반응하는 사랑보다 훨씬 크고 오래도록 보장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대까지 언약을 지키시고 한결같은 사랑 을 베푼다고 말씀합니다(9절). 하나님의 사랑의 선택은 인간의 논리와 상식을 넘어 섭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것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징벌을 내리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 신 사랑과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고 어떤 선택 으로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주어지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십시오(엡 5:10, 새번역)” 분별하는 지혜로 매일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오늘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