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두 잠을 잡니다. 잠을 잘 때 인상 깊은 꿈을 꾸기도 합니다. 좋은 내용의 꿈이면 기분이 좋지만 좋지 않은 내용의 꿈이라면 마음이 답답해집니다. 때로는 그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묻기도 합니다. 오늘 부른 찬송가에 “주여 지난 밤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다니엘은 꿈이 아닌 환상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은 계속 또 환상을 보고 있습니다. 꿈이나 환상을 보면 그것이 궁금하여 알고 싶어집니다. 다니엘이 그 환상의 뜻을 알고자 생각하고 있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도 천사의 음성을 들었지만 그 목소리는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온 음성이었습니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권세’ 혹은 ‘하나님의 영웅’이라는 뜻입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그가 본 환상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모든 설명을 다 듣고 다니엘은 몹시 지쳐서 쓰러졌습니다. 쓰러져 있는 다니엘을 천사가 일으켜 세웠습니다. 가브리엘은 세례 요한의 아버지 스가랴에게도 나타나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 천사였습니다. 또한 가브리엘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도 나타나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정하신 끝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세상 종말에 관한 환상을 보았지만 그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육신이 지쳐서 여러 날을 앓았습니다. 다니엘은 환상 중에 마지막 때에 한 왕이 일어나서 뻔뻔한 속임수로 거룩한 백성을 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속임수로 행하며 마음에 스스로 큰 체하고 만왕의 왕을 대적하지만 결국 사람의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깨지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종말이 언제인지를 궁금해 하는 것보다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알고 무릎 꿇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 끝에 오실 하나님은 참된 것과 악한 것을 나눌 것입니다.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하는 자는 심판의 부활이 될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인간의 연약함을 알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