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산에 오르고,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를 사용합니다. 오염되고 더러운 것은 멀리하는 것이 보통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순수성을 잃어버리고 여러 민족과 섞여서 혼합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무 쓸모도 없는 모습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전병을 뒤집지 않으면 한쪽은 새까맣게 타고 다른 한쪽은 반죽 그대로 남아있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마치 뒤집지 않아 타버린 전병과 같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민족의 우상을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115편 4절부터 우상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우상은 은과 금이며 사람들의 손에 의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모양처럼 입이 있지만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합니다. 그리고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합니다. 우상을 만드는 사람과 또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자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우상과 같은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에 침략을 당하고 조공을 바쳐야 조금이라도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방인들에 의해 침입을 당하고 재산과 인명을 상실하여 국력이 파괴되어도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어리석은 비둘기처럼 지혜가 없어서 하나님께 아뢰지도 못하고 불행을 모면하기 위해서 다시 이방 나라들과 동맹이나 맺어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상황을 잘 판단하고 발생한 문제들을 잘 극복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는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세하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다시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찾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으면 다시 회복될 것임을 굳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성심을 다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