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722년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합니다. BC 931년 여로보암을 시작으로 BC 722년 호세아까지 209년간 19명이 왕으로 등극했지만 선한 왕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는 국방력이 약해서도 아니고 전략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하나님만 섬겨야 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족속이 섬기던 이방의 신과 문화에 타협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금송아지 숭배와 크고 작은 모든 성에 산당을 세우고 모든 산 위와 나무 아래에 아세라 상을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이스라엘에게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어 악한 길에서 떠나 말씀으로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교만해진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북이스라엘은 조상들과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점차 개인적인 욕구와 욕망으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금송아지를 숭배했고,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온갖 일월성신을 경배했습니다. 심지어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사악한 제사까지 드리게 되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를 보시고 격노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씀을 떠나고 하나님을 버린 백성들의 최후는 멸망입니다. 구원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얻습니다. 생명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얻습니다. 사랑과 용서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얻습니다.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켰다면 하나님은 용서하여 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그 누구보다 인내심이 크십니다. 하지만 영원히 참으시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회개가 주어졌을 때 회개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회개의 기회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회개의 마음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배반하였기에 멸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이 내 삶의 이유가 되고, 중심이 되며 전부가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말씀만을 붙잡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