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태도를 보면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도는 마음을 외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남유다 16번째 왕으로 등극한 요시야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왕이었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던 왕이었습니다. 요시야 왕은 성전을 수리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대제사장 힐기야는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왕은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었습니다. 옷을 찢는다는 것은 슬픔, 분노, 고통을 상징합니다. 조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여 내리신 하나님의 진노가 큰 것을 고백하며 회개한 것입니다. 요시야는 모든 사람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선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듣게 합니다. 신앙의 회복과 개혁은 오직 말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변화는 말씀에 대 한 나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순종하고 말씀을 지 키기로 할 때 변화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이제 말씀 앞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어버립니다. 헛된 우상숭배 제사장들을 폐하며 바알과 해와 달과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합니다. 아세라 상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어다가 불사르고 빻아서 공동묘지에 뿌림으로 우상을 욕되게 합니다.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던 남창의 집도 헐어버립니다. 이러한 우상척결 운동은 게바에서 브엘세바까지 유다 전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에 새 힘을 주어 그 말씀을 따라 살게 합니다. 매 주일마다 말씀을 듣는 우리 삶에 변화가 없다면 신앙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말씀은 듣고 그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결단과 고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백에 따라 살아갈 때 말씀의 능력은 나타납니다. 여호와의 성전에 있어서는 안 되는 물건들을 다 내다 버린 요시야와 백성들의 모습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만이 임재하실 수 있도록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에 대한 참된 회개가 날마다 일어나 거룩한 백성답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