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공생애는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공생애 3년간의 활동을 요약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오늘날 우리 교회가 성도들이 따라야 할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본문 35절을 보면 첫째,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가 해야 할 사명 가운데 교육적인 면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이는 선교와 전도의 사명입니다. 셋째, 주님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이는 봉사하는 교회의 모습을 말합니다. 넷째, 주님은 일꾼을 양성하셨습니다. 본문 38절의 ‘추수할 일꾼’은 교회가 해야 할 사명 중 네 번째인 제자 양육, 일꾼 양육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승리와 성공을 위한 근본적인 원칙과 비결은 무엇보다 잘 배우는 것에 있습니다. 영문에 출석한지 오래되었어도 신앙생활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성경을 배우지 않아서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연세가 높으신 어른들이라도 영문에 처음 오셨으면 신앙 생활의 원칙과 기초를 배우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 먼저 믿어야 할 다섯 가지 기본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 규정하는 점입니다. 둘째,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언약의 대상자입니다. 셋째, 인간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넷째, 인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이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 째, 하나님은 성령으로 성도들을 지도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생활이 귀한 줄 알면서 혹시 자녀들에게 이런 기본 사항들을 가르치는 것에는 등한히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모세는 애굽의 궁중교육도 받았지만, 그의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마음과 심령에 심어준 하나님이 있었기에 애굽에 동화되지 않고 그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을 깊이 배워야 하겠습니다. 또 열심히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믿음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복된 믿음의 선조 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 말씀하여 주옵소서. 제가 배우겠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