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넬료의 초청을 받아 가이사랴에 간 베드로는 이방인들 앞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구원의 역사와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전했습니다. 특히 베드로는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께 성령을 기름 붓듯 하심으로 모든 인류의 구원자가 되게 하셨음을 증언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셨음과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음을 언급하며 그것은 곧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설교에서 가장 중심적인 내용이었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선포했습니다. 이것은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그리고 앞으로나 영원히 설교의 내용과 중심이 되어야 하며 전도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것입니 다. 한마디로 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든지 죄사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예수님의 메시아이심을 설교할 때 설교를 듣고 있던 이방인의 무리 위에 성령이 강림하였습니다. 그것은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한 것과 같았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특별한 축복이나 성령을 위한 기도가 없이도, 또 안수기도 없이도 성령이 임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단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만 있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말씀 듣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합니다.
한편 성경은 기도할 때 임하신 성령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했습니다.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이에 두 사도가 그들 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행 8:15~17)”,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행 19:6)” 그리고 성령이 임하면 그 에 따르는 은사와 사명이 있었습니다.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 이러라(행 10:46)”
말씀을 듣는 가운데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이 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열심히 기도함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따르는 은사와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잘 간직하고 활용함을 통해 사명 감당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성령의 사람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