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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향하는 것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고전 10:6)
고린도전서 10:1~13/ 285장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얻은 자는 죄를 미워합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행했던 옛 구습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르길 원합니다. 어떤 신령한 은혜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교만하지 않습니다. 진리로 얻은 자유를 환경과 육체가 원하는 바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넘어질까 조심하며 겸손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지향하는 삶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6절)” 앞서 바울은 이스라엘의 옛일을 말하였습니다. 그것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민족이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먹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음에도 광야에서 멸망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서 믿음이 강한 자로 불리던 이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지역의 신전 제사에 드려졌던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또한 영적 열광주의자들은 세례와 성만찬을 통해 예수님과 연합한 자가 되었으니 육체의 행위는 그 어떤 것도 자신의 구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과 음행을 저지르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이런 태도는 위험한 것입니다.
믿음이 아무리 강한 자라 할지라도 신전 제사가 드려지는 환경 속에서 분별력을 잃고 그들과 같은 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또한 세례와 성만찬이 당연히 구원을 보장해준다는 잘못된 이해는 자칫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하나님의 진노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바울에 의하면 출애굽 한 이스라엘은 신약교회와 같았습니다. 그들이 홍해를 건넌 것은 세례를 뜻했습니다. 광야에서만 나와 물을 마신 것은 성찬식의 예표와도 같았습니다. 바울은 이런 이스라엘의 옛일을 통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행실을 바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믿음 위에 섰다고 생각하지 말고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말씀에 의지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순종하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 이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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