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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주께 칭찬받는 교회

…이는 너희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고전 11:17)

고린도전서 11:17~34/ 463장

찬양 집회에 참석했던 어느 청년이 한 고백입니다. 그 집회에는 많은 사람이 와 있었습니다. 참석자가 많아서 그랬는지 모두들 자리를 좁게 앉아 있었는데 이상하게 앞 쪽 의자가 한 줄 비어 있더라는 거지요. 그런데 잘 보니 그곳에는 어떤 사람이 혼자 있었습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청년은 그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민망하겠다 싶어 일부러 옆으로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그제야 그 앞줄의 의자가 왜 그렇게 비어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이유는 그 사람에게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알았던 사람들은 그로부터 점점 멀리하게 된 것이었습니 다. 이 일로 청년의 마음에는 교회와 관련된 이런 한 가지 질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고린도 교회 안에 성만찬으로 인한 파벌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성만찬 시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와 일치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17절)” 당시 교회 안에 발생한 파벌은 사회계층과 빈부격차에 따라 나뉘게 되면서 교회의 하나 됨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성만찬은 모든 인간적인 차별이 깨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하는 예식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부유한 자들은 성만찬이 이뤄지는 장소에 도착해서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자신들이 준비한 만찬으로 먼저 배불리 먹고 마셨습니다. 이로 인해 조금 뒤에 교회에 온 사람들 즉 노동자들을 비롯해 가난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먹을 수 가 없었습니다. 이는 단지 배고픔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상대적으로 넉넉히 준비하지 못한 자신들의 음식으로 인해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부유한 자들의 이런 행동은 형제와 자매를 위한 사랑이 담겨있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바울은 이런 태도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볼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일을 돌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십자가 사랑의 힘으로 모든 차별을 소멸시키고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께 칭찬받는 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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