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토트 박사(John Stott)는 하나님과 선교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이 이 세상이 아닌 우주에서 시작된다는 것 또한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온 세상으로부터 시작되며 그리고 택함 받은 종족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이 아니라 인류의 아버지인 아담에게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모든 나라와 모든 족속 곧 모든 사람을 향한 계획이셨습니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8절)” 아브라함의 비전은 그 자신과 그 가정, 그리고 자신의 민족이 하나님으로부터 땅의 복과 자손의 복과 물질의 복을 받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언약 백성이 되게 하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사, 모든 사람이 자신을 통해 구원의 복을 받을 것이라는 비전을 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바울은 “성경은 이방인일지라도 단지 그들이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바로 오늘과 같은 상황을 미리 내다 보고 기록해 두었다”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주 오래전 아브라함에게 “나는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너처럼 나를 의지하는 사람에게 구원의 복을 내릴 것 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이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한 사람도 이 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율법에 완전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성경은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하나라도 어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신 27:26). 이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를 죄로부터 구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달려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건져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오늘 우리에게 이르도록 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구원의 복과 성령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오직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