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즐거이 찬송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속의 은혜를 깨닫고 확신을 얻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3절)” 성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주권과 뜻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성자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신의 몸을 내어주시고 피를 흘리사 그 값으로 죄의 노예로 살던 우리를 해방시키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됨을 확증해 주시고 천국의 복을 이 땅에서 맛보도록 그 기업의 보증이 되어주십니다. 그런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옮겨진 사람입니다.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였고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이제 천국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수 있는 양자가 된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됩니다. 구원의 비밀을 아는 자가 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본성과 능력을 가진 자 되어 살게 됩니다.
천국의 기쁨과 부요함, 자유와 안식을 맛보며 살아갑니다. 이렇듯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깨달아 알게 된 사도 바울은 이 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날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구하며 이 복을 누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전에는 어떠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신분과 정체성이 변화되었음을 기억하십시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의 권세를 단번에 깨트리시고 그를 죽음에서 살리신 이의 능력이 우리 안에 임했습니다. 이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본성과 능력에 순종하며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우리의 하나님만을 찬송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오직 하나님만을 찬송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