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자도』 안에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을 방해하는 4가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첫째, 다원주의입니다. 그것은 세상에 절대 진리는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이 진리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둘째, 물질주의입니다. 더 큰 성공, 더 많은 소유, 이 땅에서 자랑할 것이 많고 보다 안정적으로 사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으라는 주장입니다. 셋째, 윤리적 상대주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지 않고 현실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하라는 주장입니다. 넷째, 자기애입니다. 세상의 중심이 나에게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방해 요소들은 오늘날만 아니라 초대교회 때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 여 달려가노라(14절)” 바울은 삶의 목적을 이 땅에 두지 않았습니다. 그의 목적은 하 나님 나라였습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래 서 바울은 세상적인 성공을 얻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서도 그리스도를 얻 기 위하여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절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시들거나 마르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 기준이 된다는 것을 바울은 알았습니다.
하늘을 보좌 삼으시고 땅을 발판 삼으신 주님이 온 세상의 중심임을 알았습니다. 그리 하여 바울은 땅의 것이 아닌 자신을 부르신 이의 부름의 상을 위해 달려갔습니다. 그 가 걸어간 길에는 고난도 있었습니다. 그가 달려간 길은 좁은 길을 이었고, 가시밭길이었습니다. 또한 멀고도 험한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길은 예수님이 가신 길이었기에 바울은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길 끝에 부르심의 상 곧 생명의 면류관이 있기에 바울은 기쁨으로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목적 삼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길에서 방해하는 요소들에 매이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힘을 얻어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기쁨으로 달려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달려가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