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질병으로 고생을 하던 한 자매의 간증입니다. 어느 날 집회에 참석하여 말 씀을 듣던 중 자신이 앓고 있는 병이 마음속에 깊이 박힌 미움의 뿌리 때문이라는 것 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도 중 어릴 적 마음의 깊은 상처를 준 아버지를 떠올랐습 니다.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도저히 그럴 수 없어 몸서리치며 울었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머리부터 온몸으로 주님의 사랑 이 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자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미움의 쓴 뿌리가 뽑히게 되었고 아버지와의 회복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은혜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자매는 이 일을 통해 ‘용서는 곧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의 통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용서에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13절)” 그리스도인은 새 사람을 입었습니다. 전에는 분노, 증오, 저주, 더러운 말과 같은 때 묻은 옷을 입고 살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옛사람은 죽었고 이제는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으로 옷 입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 옷을 입을 수 있게 된 것은, 주께서 먼저 우리를 용서해 주신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사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신 그 큰 사랑 때문에 새 사람의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관용을 베풀어 언제나 남을 용서하고 원한을 품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을 기억하고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피 값이 지불된 참사랑의 옷을 입은 그리스도인의 선한 행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역사하는 용서의 통로가 되어 은혜 안에서의 관계가 새로워지고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는 것을 막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서 베푸신 용서의 은혜를 묵상하며, 그분의 사랑으로 옷 입은 삶을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참사랑으로 용서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