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디언들의 어린 시절에는 ‘비전 찾기’라는 자기 성찰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 는 무더운 오두막에 혼자 남아 오랫동안 금식하며 묵상하는 시간인데, 인디언들은 이 때 진정한 삶의 의미와 인생의 목적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부족을 위해 할 일이 무엇 인가를 깨닫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영적 각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분주하고 복 잡한 세상에서 어떻게 이런 깨달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인생의 문제는 열심히 산다고 풀리지 않습니다. 복잡한 인생의 문제는 인간을 지으 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해결됩니다. 우리의 질문에 대한 해답은 세상이나 사람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고 세상의 이치를 올바로 볼 수 있게 하는 곳 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과연 어디서 그것이 가능할까요?
본문 17절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풀지 못할 문제가 있을 때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이 바른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저자는 세상에서 악인이 형통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심 각한 고민을 했습니다. 풀리지 않는 이 문제로 인하여 저자는 실족하여 거의 넘어질 뻔했습니다. 이처럼 저자는 오랜 가간동안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보려 고 했으나 실패하고 하나님의 성소에서 말씀과 기도로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 니다. 말씀과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중요한 방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눈 에는 악인들이 너무 잘되는 것같이 보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힘도 있고, 돈 도 많고 끝까지 멸망당하지 않을 것같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종말은 비참하고,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하심 안에서 악인의 종말이 잘되 는 법은 없습니다. 왜 악인이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할까요? 악인은 반드시 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선하고 의로운 자가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습 니다. 악인을 부러워하지 맙시다. 부러우면 이미 진 것입니다. 악한 자의 형통을 부러 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악인을 부러워하지 않고 선하게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