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소를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교회와 가정, 그리고 마음과 같은 소중 한 공간을 인간적인 것으로 채우지 말아야 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능력과 아름다 움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러면 먼저 하나님 앞에 무엇이 있습니까? 6절 상반절에 는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라고 합니다. 존귀와 위엄이란 고귀한 존재로 부터 흘러나오는 영광과 광채를 뜻합니다. 성전에서 나타나고 보이는 것은 바로 하 나님의 존귀와 위엄이라는 말입니다. 성전에는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이 있어야 합니 다. 존귀와 영광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외에는 존귀와 영광의 대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예배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외에 어떤 존재라도 존 귀와 위엄과 영광을 돌리는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을 존귀와 위엄의 대 상으로 삼아서는 더욱 안 됩니다. 교회에서는 어떤 사람이 드러나면 안 됩니다. 하나 님만 드러나야 합니다. 예배 인도자, 찬양대원, 설교자, 누구도 존귀와 위엄과 영광 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존귀와 위엄과 영광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올바른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성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6절 하반절에는 “능력과 아름다움 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라고 말합니다. 능력과 아름다움이란 성소를 가득 채우고 있 는 하나님의 임재가 드러나는 방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능력 가운데서 임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능력과 아름다움은 보통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힘이 있으면 아름답기 어렵고 아름다우면 힘을 갖추기 쉽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름다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동시에 가 지고 계십니다. 아무리 인간의 능력이 대단하게 증가한 시대라 할지라도 인간의 능력 이란 하나님의 능력과는 같은 선상에서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다른 것이 아 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워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버 릴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교회가 오직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영문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