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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오직 예수님만!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

요한복음 3:22~30 / 323장

카메라 불이 들어오면 무대에서 나가고, 카메라 불이 꺼지면 무대로 들어가는 사  람을 사전 MC 또는 장외 MC라고 부릅니다. 사전 MC는 공개 녹화 방송이나 공연에  서 객석 분위기를 미리 풀어주고 공지 사항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전 MC는  별을 빛나게 해주는 밤하늘과 같은 존재입니다.  성경에는 빛 되신 예수님의 길을 더욱 환하게 비춰주기 위해 밤하늘의 역할을 감  당한 자가 있습니다.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  고,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 주의 길을 준비했습니다. 사람들은 세례 요한의 모  습을 보며 그토록 기다렸던 그리스도가 오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자신은 절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또한 세례 요한은 정결 예식에 대해 변  론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혼인 비유로써 자신이 누구인지를 이야기합니다. 당시 결혼  식의 문화를 살펴보면, 두 명의 신랑 친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가장 큰  역할은 신부를 신랑에게 데려오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첫날밤을 보낸 후 신  부가 순결을 잘 지켰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기뻐하는 일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신랑의 친구이고, 신랑은 예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개하여 정결해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신랑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나에게 오지 않고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모 습을 보면서 세례 요한은 기뻐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과 모습에 대해 사 복음서는 모두 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요한복음은 특별히 세 례 요한의 삶을 한 구절로 이야기합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 라.” 세례 요한은 절대로 예수님보다 앞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자리를 넘보지 않 았습니다.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어디까지인지를 알았 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흥하시는 모습을 보며 기뻐합니다. 밤하늘은 별이 될 수 없습니다. 밤하늘이 어두울수록 별빛이 더 빛나듯이 내가 쇠 하여질 때 주님께서 흥하여진다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만을 높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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