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신명기 14장 전반부에서
모세는 가나안의 방식과 섞이지 않는 음식 규정을 통해서 거룩한 삶을 요구하였습니
다. 그리고 14장 후반부에서는 십일조를 통해서 거룩한 삶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
반적으로 십일조에 대해서 종교적 의무로 여깁니다. 하지만 십일조는 단순한 종교적
의무만이 아닙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온 땅과 만물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23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십일조는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라는 겸손의 고백입니다. 십일조는 말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
니라 물질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표현이나 형식이 아니라 실천인 것입니다.
가진 것을 드려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그래서 십일조는 겸손한 신앙의
고백임과 동시에 적극적인 신앙의 실천입니다.
신명기 14장은 십일조의 규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그 목적도 가르쳐주고 있습니
다. 27절을 보면, 매년 드리는 십일조는 따로 분깃을 가지지 않고 성소의 일에 전념
하는 레위인의 생계를 보장해주기 위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고, 매 3년 끝에 드리는 십
일조(28절)는 성 중에 거류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을 돕기 위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
습니다. 이것은 소외된 계층,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이웃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십일조에 나눔과 섬김의 원리가 담겨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 아래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들을 통해 이들을 먹이고 입히시기를 원합니다. 십일조는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배우
는 순종의 훈련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
님을 사랑하라는 첫째 계명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을 실천
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행위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십일조 생활을 통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