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요단강을 건넌 후에 세겜에 터를 잡고 그 북쪽과 남쪽에 있는 그리심
산과 에발산에 올라갑니다. 여섯 지파는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 산에 서고 다른 여
섯 지파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산에 섭니다. 그런 후에 모세는 레위 사람에게 이스
라엘 모든 지파를 향해 큰소리로 저주를 선포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모든 12지파에
게 12번의 저주를 선포하게 하고 백성들은 아멘으로 답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 무조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지는 않으십니다. 정확히 말해서 축복과 저주는 모
두 조건적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씀하
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를 보내십니다. 그러나 그 저주의 경고를 잘 기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면 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저주를 먼저 말씀하신 이
유는 당신의 백성을 경고하심으로 축복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열두 저주 중에서 가장 먼저 우상 숭배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경
고하십니다. 당신이 보시기에 가증한 우상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
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뒤에 이어지는 저주들도 은밀함과 연관이 있
습니다. 부모를 무시하는 일, 토지의 경계표를 옮기는 일, 재판을 조작하는 일, 잘못
된 성관계, 암살하는 일, 뇌물을 받는 일 등도 모두 은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
은 우리에게 선을 베풀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은밀히 하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그러면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이 갚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선
한 일은 자랑하고 싶어 하고 악한 일은 은밀하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오늘
도 선한 일이든지 선하지 못한 일이든지 은밀하게 벌어지는 모든 일을 다 보시고 계
십니다. 그리고 축복이든지 저주이든지 그것은 우리에게 반드시 돌아올 것입니다.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준엄한 주님
의 말씀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코람데오, 주님의 눈앞에서 정직하고 깨끗하게 사
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은밀한 중에 보시는 주님, 정직하고 바르게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