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날이 저물어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편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갑자기 큰 광풍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37절을 보면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혀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다 폭풍이 일어났다는 말입니다. 제자들에게 불어 닥친 큰 광풍은 38절
을 보면 생명을 삼키는 광풍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광풍처럼 다가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때는 건강을
위협하는 광풍이 있습니다. 시험의 광풍이 있습니다. 물질의 광풍도 있습니다. 이것
은 오늘날 우리만 경험하는 광풍이 아닙니다. 믿음의 선배들도 광풍을 만났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광풍을 만났고, 요셉은 억울하게 감
옥에 들어가는 광풍을 만났고, 욥은 하루에 재산과 사랑하는 자녀까지 다 잃고 몸에
는 병이 찾아오는 광풍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다윗은 평생 사울로부터 생명을 위협받
는 광풍을 만났고,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했다는 이유로 죽음의 풀무불에 들
어가는 광풍을 만났고, 이사야는 복음 때문에 톱에 잘려 죽는 광풍이 찾아왔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전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는 광풍을 만났고, 바울도 ‘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복음 때문에 참수형을 당하는 광풍을 경험했습니다.
광풍을 이기려면 광풍보다 크신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고백할 때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
니 잠잠하고 고요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라고 하
십니다. 광풍을 만날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이제 죽었다. 절망적이다”라고
말합니까? 아니면 광풍보다 크신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합니까? 믿음의 바다에 광풍
이 불어와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죽은 자도 살리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 바랍니다.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기
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내 인생에 불어오는 그 어떤 광풍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