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목수 예수님을 자랑하자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예수를 배척한지라(막 6:3)

마가복음 6:1~6 / 94장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고향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온 나라에 퍼졌고,  고향 사람들도 그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하  지만 동네 사람들의 태도는 전혀 딴판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이 사람  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3절)”하고 수군거립니다.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마리아의 아들, 목수’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꽤 모욕적  인 호칭입니다. 유대인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붙여서 ‘아무개의 아들’이라는 호칭을  즐겨 쓰지만 ‘마리아의 아들’이라는 식으로 어머니 이름을 붙이는 법은 없습니다. 이  런 관행을 깨고 ‘마리아의 아들’이라 부른 것은 예수님이 아버지가 없이 홀어머니 밑  에서 자란 자식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목수’라는 명칭도 그렇습니다. 그 당시 목수는 그다지 존경받을 만한 직업이 아니  었습니다. 세리 같은 직업보다야 낫지만 천한 직업인 것은 분명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목수’를 ‘목수의 아들’이라고 고쳐 놓았습니다(마 13:55). 아마도  마태는 예수님이 목수라는 사실이 부끄러워서 숨기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초대교회  시대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람 중에는 예수님이 목수라는 사실을 가지고 비방하는 사  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목수라는 사실을 조금도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하게 생각 할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목수였고 천한 직업을 가진 낮은 계층의 사람이었기 때 문에,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었고 그들의 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지체 높은 가문에서 태어났더라면 배고프고 병 든 사람들의 딱한 사정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이 목수라는 사 실이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낮아져서 가난하고 연약한 이웃들 의 힘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낮아지신 목수 예수님을 자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46 영적인 장애를 극복하자 관리자 작성일23.07.14 조회0
1645 하나님의 은혜에는 부스러기가 없다! 관리자 작성일23.07.13 조회0
1644 기도의 자리로 갑시다 관리자 작성일23.07.12 조회0
1643 목수 예수님을 자랑하자 관리자 작성일23.07.11 조회0
1642 일어납시다 관리자 작성일23.07.10 조회0
1641 믿음의 확신과 간절함 관리자 작성일23.07.09 조회0
1640 광풍을 이기는 인생 관리자 작성일23.07.08 조회0
1639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 관리자 작성일23.07.07 조회0
1638 믿음의 가족공동체 관리자 작성일23.07.06 조회0
1637 병든 손을 고침 받읍시다 관리자 작성일23.07.05 조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