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이는 집단이라면 그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가 있게 마련입니다.
심지어 곤충이나 동물까지도 자신들의 리더가 있습니다. 하는 것마다 잘 되고 좋은
평판을 듣는 조직은 그 조직의 지도자가 무엇인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음
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는 나머지 여섯 지파가 기업을 분배받고 마지막으로 여호수아가 자신의 기
업을 배당받음으로써 영토 분배가 끝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하나님
의 약속대로 가나안은 12지파에게 공평하게 분배되었으며 이제 남은 일은 레위 자손
이 거할 처소들을 마련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기업 분배에 이어
마지막으로 여호수아가 ‘딤낫 세라’를 기업으로 받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딤
낫 세라는 일반적으로 세겜 남서쪽 11.2km에 있는 현재의 ‘피르벳 타브네’와 동일한
곳으로 간주됩니다. 이곳을 분배 받은 여호수아는 성읍을 건설했습니다. 성읍을 건
설하였다는 말은 처음부터 새롭게 건설했다는 뜻인데 그 성읍이 매우 황폐해 있었음
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의 사건을 통하여 참된 지도자의 면모를 여호수
아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위에 있어서나 업적에 있어서 가장 먼저 기업을 분배 받는 것이 마땅하였
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백성들 다음으로 자기 기업을 할당 받았습니다.
둘째, 지도자로서의 권세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업을 독단적으로 취하
지 아니하고 백성들 앞에서 겸손히 청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셋째, 사리사욕을 떠나 황폐한 곳을 불평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출애굽 당시 모
세의 후계자로 세워진 여호수아는 진정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위대한 지도자였습
니다. 그는 비전을 보여주는 지도자였습니다. 동시에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겸손
의 지도자였습니다. 내가 먼저 좋은 땅을 차지할 수 있는 권력과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나중에 남는 땅을 받은 것입니다. “남은 거 주세요”라는 겸손한 마음
으로 살았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남들을 먼저 생각하는 겸손한 사람이 되시
기 바랍시다.
오늘의 기도 : 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