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교회에 침투하
여 들어온 거짓 교훈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디모데전서를 써서 디모데에게 보낸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이유가운데 하나였습니
다. 원래 디모데는 사도 바울과 함께 그의 선교여행에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다가 마게도냐로 가면서 디모데를 에베소교회를 위해 남
겨두었습니다(3절). 왜냐하면 에베소교회에 어떤 사람들이 들어와 ‘다른 교훈’을 가르
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신화와 족보(4절)’에 몰두하며 스스로 ‘율법의 선
생(7절)’이 되려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신천지나, 안상홍 하나님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 등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늘 깨어 있어서 영적
진리를 잘 분별하고 교회 안에 이러한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도
록, 교회 안에서 다른 교훈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오늘 말씀 4절에 나오는 것처럼 ‘변론’이 아닙니다. 나중에 사도 바
울은 디모데후서 2장에서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딤후 2:14)” 경계합니다. 성
경이 기록된 교훈의 목적은 오늘 말씀 5절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이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중심 내용과 사상을 잘 이해할 수 있
어야 합니다.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어떤 것에 집착함으로써 성경전체의 중심사상과
내용을 왜곡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8절에서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율법은 자칫 잘못하면 잘못
사용되어질 수도 있고, 오히려 악하게 사용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성경의 중심 내
용과 사상에 대해 바른 이해가 있도록, 나는 오늘도 성경을 열심히 읽고, 필요한 성경
공부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교회에서 바른 진리가 늘 선포되고, 나에게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