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연습, 또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
다. 오늘날 세상 사람에게는 몸짱 되는 것이 열풍입니다.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오
랜 시간동안 많은 시간을 들여 운동하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끊임없이 연습하고 연단해야 할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경건’
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도 바울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
신을 연단하라(7절)” 말합니다. 당시 끝없는 족보와 신화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어떤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러한 것들을 내어버리고, 경건에 이르
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하는 육체의 연단도 유익이 전혀 없
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도 약간의 유익은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경건은 범사, 즉 모든 일에 유익하며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
면 경건은 무엇입니까? 야고보사도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
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
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말합니다. 경건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실천적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고아와 과부로 대표되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이 바로 경건이며 경건한 삶입니다. 또 성경은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요일 2:15)” 말합니다. 세상은 죄로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도 깨어있지 않으면 세상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세속에 물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발 딛고 살아가지만, 스스로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 바로 경건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말하면서,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9,10절)”이라고 말합니다. 썩어질 세상 것에도 열심으로 연습한다면 영원한 것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더 열심히 경건을 연습해야 할까요? 늘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오늘도 경건에 이르도로고 나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