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자신의 서신들을 통해서 때로는 사람들에게 간절하게 눈물로 권면하
기도 하고(고후 2:3), 때로는 나의 지금 하는 이 말은 명령은 아니나(고전 7:6,12) 여
러분에게 권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강하고,
엄격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명령합니다. “하
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1절)” 지금 사도 바울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
대한의 엄격한 말로, 그의 말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과 예수님 앞에서입니다. 이보다 더 큰 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예수
님입니까?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예수님입니다. 그 예수님이 나타나실
것, 주님의 나라를 전제하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만일 자신이 지금 하는 이 말을 순종
하지 않으면, 예수님께서 심판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 때 주님은 그 사람을 심판하실
것임을 전제하고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이 엄격하게 명령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2절)”입니다. 복음은 누군가 전파하는 사람이 있
어야 전파됩니다. 주님은 이 일을 하늘의 천사들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하늘의 새와
땅의 동물들에게 맡기지 않으시고, 제자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
신의 뜻을 이루시는데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으시고 이루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
나 복음 전하는 이 일에 있어서는 연약하고, 부족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
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이 복음을 전하나, 전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을 믿게 만들
힘은 전하는 사람 자신에게는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
하시고, 주님이 도와주셔야만 사람은 거듭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말합니다. 내가 전하는 말씀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열매 맺을지 나는 알지 못하기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오래 참
음이 필요합니다. 인내를 통한 귀한 열매를 맺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