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교통이 발전되어서 세계 어디를 가든지 하루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선교하던 2000년 전에는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걷거나 돈이 조금 있는 사람의 경우 말을 타거나 배를 타고이동을 하였습니다. 요즘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긴 여행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바울은 그런 거리를 선교사로서 제자 디모데를 파송합니다. 머나먼 거리인 만큼 그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디모데를 파송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1절부터 5절의 말씀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디모데를 보낸 이유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리고 6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다녀온 디모데의 보고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바울과 일행이 데살로니가에 머물며 복음을 전한 것은 불과 3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다시 찾아가서 신앙을 가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성도들의 믿음 생활을 살펴보기 위하여 두 번이나 다시 가려고 했지만, 사탄이 막아서 못 갔다고 말하였습니다(살전 2:18). 3개월 동안의 전도사역으로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졌는데,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말미암아 바울과 그 일행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떠나야 했기 때문에 불과 3개월 된 교회가 지도자를 잃은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을지 바울은 염려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에서 추방된 바울과 일행은 아덴이라는 곳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아덴은 철학으로 유명했던 그리스의 아테네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아덴에서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을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일행 중 한 명인 디모데를 다시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것입니다. 우리도 디모데가 되어야 합니다. 이웃과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교회로부터 파송 받은 디모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