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때때로 믿음으로 살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삶의 자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 자리에서도 순종해야만 합니다. 세상이 너무나 악하기에 심판할 것을 노아에게 알려 주신 하나님은, 길이와 높이와 넓이와 목재까지 자세히 가르쳐주시며 엄청난 규모의 방주를 만들 것을 지시하셨습니다. 노아의 입장에서 보면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벗어난 무모한 것이었습니다. 방주를 짓기 위해서는 상상할 수 없는 자재와 시간 그리고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참으로 순종하기에 어려운 일을 요구하셨습니다. 합리성의 이유가 순종하는 삶의 자리에 나가지 못하도록 막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임에도 불구하고 주저하거나 불순종합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노아가 자신의 상황과 형편을 고려했다면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요구는 분명 순종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방주를 지음으로 자신의 믿음이 어떠한지 삶으로 증명 하였습니다. 재료나 규모나 구조도 그대로 따라 지었으며, 심지어 방주 안에 넣어야 할 짐승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노아의 믿음은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해되지 않더라도 순종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노아에게 믿음은 순종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하나님은 노아가 이해할 수 있는 한계를 초월한 요구를 하셨지만, 노아는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노아의 순종은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이해를 뛰어넘으시며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비록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하는 삶의 자리가 필요합니다. 순종하며 나아갈 때,이해되지 않았던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이해되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통해 생명 구원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요구 앞에서 순종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