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카우퍼(William Cowper)의 시 『샘물과 같은 보혈』은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피로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이 깨끗하게 하는 샘은 갈보리에서 열려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기셨습니다. 구원받은 믿음의 사람들이 항상 잊지 말아야 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 앞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간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스가랴 12장 앞부분에서 이스라엘은 물리적 손상으로부터 회복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일은 이스라엘이 죄로부터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 구체적인 놀라운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곧 회개하는 심령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 시간을 통 해서 눈물로 간구하는 심령들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일들은 서로의 가슴을 뛰게 하는 놀라운 일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애통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주목하십니다.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이유 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상해서 흘리는 눈물, 억울해서 흘리는 눈 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감동 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진실한 마음으로 흘리는 회개의 눈물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주목할 부분도 11번이나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따로, 따로” 애통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받아 애통하고 회개하는 것은 따 로따로 개별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철저히 개별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의 심령을 부어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각자에게 은총과 간구의 심령이 충만하게 부어져서 간절 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영혼을 적시는 회개의 눈물이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