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해지고 하나님의 이상이 사라진 이스라 엘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역에 관한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구절은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 한 때라(삼상 3:7)”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지 못한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성 실하고 순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과 같은 순전한 마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 는 필수 조건입니다. 엘리는 사무엘이 세 번에 걸쳐 자신을 찾아오자 그제야 하나님 께서 사무엘을 부르신다는 것을 깨닫고 본문 9절에서 그에게 이릅니다. “가서 누웠 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이에 사무엘은 가서 자리에 누웠고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네 번째 로 들었습니다. 사무엘은 즉시 일어나 무릎을 꿇었고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말 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이르셨습니다.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삼상 3:11)”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는 뜻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언제나 응답하였고, 그 말씀을 경청하였고, 그 말씀 을 언제나 따랐습니다. 그런 그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고, 그 말 씀이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였으며 또한 그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상과 능력이 이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롭고 획기적인 일, 더 크고 많은 일, 더 많은 무리를 돌보라 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에 예수님의 순전한 마음으로 참여하라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내 일은 하나님의 일이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리 스도인이란 예수님께서 이미 시작하신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눈앞에 있는 하찮은 일이라도 예수님처럼 행하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내 인생을 복음의 이 야기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순전한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