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을 달라는 아우성에 하나님께서 왕이 될 만한 사람을 찾으셨 습니다. 하나님의 레이더에는 사울이라는 청년이 잡혔습니다. 사울은 집안도 좋고, 외모도 준수하여 당대의 군계일학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택함을 받은 사울에게 하나님께서는 세 가지 확증을 해주 셨습니다. 첫째, 아버지의 나귀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삼상 10:2). 둘째,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떡을 받게 됩니다(삼상 10:3). 나귀를 찾았다는 것과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떡을 받은 것이 무슨 큰 증거냐 할 수도 있지만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 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리라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일에 전념할 수 있 도록, 하나님께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보내셔서 내 생업을 대신하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셋째, 하나님은 사울에게 성령을 받게 하셨습니다(삼상 10:6).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게 하는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 게 하시는 영입니다. 그래서 성령은 살리는 영, 생명의 영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성령 의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왕으로서 백성들 을 다스리는데 필요한 이러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셨습니다. 이제 사울에게 남은 것 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지혜로 백성들을 보호하고 살리는 일에 전념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워진 사울은 훗날 초심을 버리고 사리사 욕에 눈이 멀어 실패하였습니다. 우리도 초심을 잃으면, 사울과 같은 사리사욕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 리는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언제든지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나설 때, 하나님이 주신 초심이 변치 않을 것입니다. 매일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며 내 복잡한 일상을 정리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라고 베풀고도 남는 의식주를 해결해 주실 것이고 어떤 삶의 문제도 해결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 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 십니다(대하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