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겸손은 약자가 어쩔 수 없이 취해야 하는 비굴한 태도이고 용서는 강자가 베풀 수도 있는 아량 정도로 취급하였지만, 예수님은 겸손과 용서를 최고의 덕목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겸손과 용서를 그리스도인들의 최고 의 덕목으로 세우신 것일까요? 그러한 예수님의 깊은 뜻을 올바로 이해하면, 다윗 이 사울 왕을 살려준 이유를 알게 되고, 또한 우리도 교만과 증오로부터 자유로운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을 제거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오늘 본 문의 내용은 두 번째 사울 왕을 살려준 이야기입니다. 결국 자신을 두 번이나 살려 준 다윗 앞에 사울 왕은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 었습니다. 이것으로 다윗을 향한 길고 집요한 사울의 추격은 완전히 끝납니다. 생각 해 보면, 다윗은 아버지조차 인정하지 않았던 목동이었지만, 다윗은 들에서 광야에 서 홀로 그 무섭고 긴 고난을 견뎠고 그의 생명을 요구하는 사방에서 몰아치는 무서 운 바람 가운데 그가 접속한 것은 오직 하나님이었습니다.
다윗은 교만이나 증오심 으로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았고 마침내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 나님의 걸작품이 된 것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향한, 용서는 타인을 향한 최고의 덕목입니다. 겸손과 용서는 패 망의 선봉인 교만과 증오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합니다. 교만과 증오에 자신을 절대 로 내어주지 마십시오. 교만해지려고 할 때 누군가가 미워질 때 단호히 선포하십시 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 는 자로다.” 우리가 생명의 원천이신 예수님과 접속하면, 그분 안에 있는 생명과 지혜와 용기 와 영감과 희열과 감성 등,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넘치게 주십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이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도 겸손과 용서를 온몸으로 가르쳐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 모두가 21세기의 다 윗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 겸손과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참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