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를 지고 죽으실 것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예수 님의 죽으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제자들은 그 말씀을 흘려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주님의 나라에서 누가 더 큰 자가 될 것이냐’하는 자리 싸움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다툼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책망하는 대신 천국의 윤리를 가르쳐 주 셨습니다. 세상에서는 힘이 있고 지식이 있어서 지배하고 다스리는 자가 높은 자이 지만 천국에서는 많이 섬기는 자가 큰 자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곧 제자들 중에 다른 사람을 제일 많이 섬기는 사람이 주님의 나라 안에서 큰 자가 됨을 알려주시고 겸손하게 섬기는 삶을 살도록 권면해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후에 제자들의 발 을 씻어주신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 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과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4~15절)”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강조하는 말씀으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 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 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16~17절)”하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다른 사람을 많이 섬기는 사람에게 더 큰 은혜를 주실 것을 약 속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고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주님이 되시고 선생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것처럼 이 시대에도 겸손하게 주님의 뜻을 따라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더 큰 은혜를 부 어 주십니다. 이것을 마음으로 알고 기쁨 가운데 섬기는 사람들에게 큰 복이 있 습니다.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사람들을 더 많이 섬겨주시는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알고 기쁨으로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크신 소망 안에서 교회와 이웃을 기쁨으로 섬기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