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 승천을 앞에 두시고 제자들에게 가장 귀 한 것을 주시기 원하셨습니다. 바로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들 곁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슬퍼했지만 예수님은 도리어 그편이 제자들에게 더 낫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셔야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더욱 유익함을 말 씀하시며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소망을 부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성령께서 임하셨을 때 성도들 안에서 행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 세 가지를 알려 주십니다. 성령님은 죄의 본질과 의, 하나님의 심판에 관 하여 영적인 실상을 가르쳐 주십니다. 죄에 대하여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 고 알려 주십니다. 하늘에 속한 모든 은혜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부어지게 됩니다. 큰 발전소에서 어마어마한 전기를 생산하여도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 으면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아무리 풍성해도 구주 예수님 을 믿는 믿음을 통하여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그 풍성함을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성령께서는 의에 대하여 책망하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다시 보지 못하는 것이 의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얼핏 생각하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는 것이 불행한 일이요 슬픈 일이지만 예수 님은 그것이 의가 된다는 것을 성령을 통해서 알려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떠 나시는 것은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떠나시되 어디로 가시느냐 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 하나님 보좌 앞으로 가셨고 제자들을 위해서 중보하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심으로 제자들에게 완전한 의가 되어 주십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을 떠나 하나님 앞으로 가는 것이 더 유익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성 령은 세상이 이미 심판받았음을 알게 하심으로 믿는 우리가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 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고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잘 따르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잘 따라가는 우리가 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