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의 젊었을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장사를 하셨는데 한 날은 동료 상 인의 집으로 놀러 갔더니, 그 집에서 무당을 불러다 굿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마침 작두를 타려는 순간이어서 좋은 구경거리라고 생각하여, 사람들 사이에 끼어들었 습니다. 그런데 이 무당이 계속 작두에서 떨어집니다. 여러 번 시도하지만 실패하 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구경하던 사람들을 향해서 여기 예수 믿는 사람 있으면 나가라는 것입니 다. 그래서 구경을 다 하지 못하고 쫓겨 나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이 악령과 귀 신들도 예수님의 권세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성전 미문에서 날마다 구걸을 하던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되어 구걸밖에 할 게 없는 불쌍한 이 사람이 예수 이름의 권세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가 구한 돈은 줄 수 없었지 만, 더 좋은 것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세입니다. “은과 금 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고 말할 때,
그가 “걷기도 하며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권세에 대해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 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 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 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 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골 1:13~1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를 힘입기 위해 스스로의 성령 충 만함을 구해야 할 것이지만,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보여준 것처럼 남을 도 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를 우리에게 허락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