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이 백인의 무자비한 차별과 탄압 속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두움은 어두움을 몰아낼 수 없다. 오 직 빛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미움은 미움을 쫓아낼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그 일 을 할 수 있다.” 기독교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 리에게 사랑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예수님의 자녀임을 세 상 사람들에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참된 사랑은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까지도 사랑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린 그 순간에도 원수를 위해 기도하 셨습니다. 세상에서는 선을 선으로, 악을 악으로 갚으라고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는 악도 선으로 갚으라고 합니다. 모든 악을 이기는 것은 참 사랑입니다. 12장 9절 부터 13절까지 보면, 사도 바울은 형제 사랑을 구체적으로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 니다. 도움이 필요한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먼저 존경을 하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합니다. 소망 중에서도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도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고 대접하는 일에 힘쓰는 것. 이것이 바로 성도의 참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교인들에게 전했던 성도의 자세를 보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살 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형제자매에 대한 사랑을 구체적으 로 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사랑인지 미움인지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기도하느냐, 기도하지 않 느냐를 보면 압니다. 앞에서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그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사랑하면 저절로 기도하게 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삶의 태도는 중요합니다. 주님을 섬김 때는 성령의 열정을 품고 섬겨야 합니다. 성도에 대해서 인색하지 않고 필요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공급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대접할 줄 알아야 합니다. 환난 이 와도 인내로 기도하며 소망을 갖고 즐거워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참 성도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오늘 하루도 이웃을 섬기며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