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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9)

고린도전서 1:26~31 / 94장(통 102)

고린도 교회의 분열 소식을 듣게 된 바울은 여러 가지 이야기로 고린도 교회 성도 들에게 권면했습니다. 그 권면은, 그들이 받은 은혜를 망각하므로 분열을 초래한 만 큼,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라는 것과 그리스도와 연합된 공동체로 복음의 본질을 따 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통해 바울은 그들 안에 있는 교만과 자랑을 멈출 것을 권면합 니다. 먼저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보여준 상충된 모습을 지적합니다. 그것은 ‘자 신을 드러내는 것’과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에서 오는 신앙적 모순이었습니다. 바울 이 그들 교회의 분열을 보면서 최종적으로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절에서 고린도 교인들은 본래 미천한 자들이었다고 언급합니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은혜 가운데로 부르셨을 때, 그들이 받아들인 순전한 복음이 그들을 ‘모든 것에 풍족한 자’로 만들었습니다(고전 1:5). 그들은 그 풍족한 은혜로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지혜로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었을 뿐 하나님을 자랑하는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처럼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를 부끄럽게 하시려고 그들을 택하여 하 나님의 지혜를 드러내셨는데, 오히려 그들은 그런 하나님의 지혜를 인간의 지혜로 바꿔버리고 만 것입니다. 바울은 이들 안에 있는 이런 상충되는 점을 언급하며 그 들이 스스로 높아지려는 것과 자신을 자랑하는 것을 멈출 때 그들 공동체에 화해 가 이루어지고 그들이 온전히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은혜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 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우리 역시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천 한 우리를 택하신 이유도 세상의 지혜를 전복시켜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셨기 때 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을 자랑하는 자리, 분파를 나눠 분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 나님을 자랑하며 세상을 구원하는 자리에 서야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고전 1:30). 오늘의 기도 : 자기 자랑을 멈추고 세상을 구원하는 자리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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