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죄를 대하는 자세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고전 5:2)

고린도전서 5:1~5 / 283장(통 183)

바울은 교회 분열에 관한 문제를 마무리하고 그 외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차례대로 언급합니다. 그중 오늘 본문에서는 부도덕한 문제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난 다수의 음행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근친상간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을 놀라게 한 것은 교회 내에 서 일어난 음행의 문제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더 충격을 받았던 것은 음행의 문제를 대하는 고린도 교인들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 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고전 5:2)” 여기에 내포된 의미는 그들 이 음행하는 자들에게 관용을 베풀었다는 것과 자신들의 그런 관용에 자부심을 느 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교회나 성도는 모든 것을 품고 용서하므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 자 체로 교회를 이해한다면 이는 교회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 됩니다.
교회가 용서를 기본으로 한다고 해서 ‘죄를 죄로 보지 않는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윌리엄 부스 역 시 ‘죄인의 구원’에 대해 이와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셨다고 해서 죄인의 죄가 본래부터 없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아닙 니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죄인을 용서하는 것’과 ‘죄를 다루는 것’은 별개의 문제 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에서 고린도 교인들은 ‘죄’를 대수롭지 않게 다루며 거기에 ‘자기 의’를 드러내고자 관용을 베푼 셈입니다. 그들이 베푼 관용은 회개와 죄 용서의 결과가 아 니기에 오히려 교회의 본질을 왜곡하고 악영향을 끼친 것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그 들의 보여준 행동은 자신들도 죄악에서 떠나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일 뿐이었습니다. 교회는 그리고 성도는 사랑보다 우선하는 계명을 세워서는 안 됩니 다. 그러나 그 사랑이 교회와 성도의 거룩성에 위배되거나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는 기만적인 사랑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66 매춘의 문제 관리자 작성일19.11.11 조회140
365 소송에 관한 문제 관리자 작성일19.11.10 조회126
364 죄를 대하는 자세 관리자 작성일19.11.09 조회124
363 회개의 자리에서 바라본 신앙 관리자 작성일19.11.08 조회136
362 그리스도의 일꾼 관리자 작성일19.11.07 조회117
361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 관리자 작성일19.11.06 조회131
360 하나님의 동역자 관리자 작성일19.11.05 조회137
359 성령의 지혜 관리자 작성일19.11.04 조회127
358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 관리자 작성일19.11.03 조회142
357 그리스도와 연합된 공동체 관리자 작성일19.11.02 조회115